MBC <무한도전> 촬영 도중 발생한 차량 반파사고와 관련해 차주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토를 맡았던 오일기 선수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오일기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 또 무슨 관심 받기 내용인지 모르겠군요.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현시점에 이런 기사가 참..어이가 없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량을 박명수씨가 빌린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주행중 사고는 일반 랜터카도 있을수 있습니다. 하물며 레이싱카라고 하고 초보레이서가 시간단축을 위한 서킷주행 중 일어난 일이고 그부분은 차량을 딜리버리 하는 중간 누군가가 책임지고 차주분과 해결 해야되는 부분 아닌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일기 선수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몸에 맞지도 않는 차로 자기몸 상하는거 생각 하지 않고 도전해 준것도 모터스포츠인으로써 지금도 무도팀에겐 감사합니다. 반대로 차가 이상해서 사고가 났고 그 사고로 몸이 아프다. 하지만 차주는 아직도 사과도 없다. 이런 식이라면 뭐라고 할겁니까?"라고 썼다.

한편 당시 <무한도전>은 '스피드레이서' 특집으로 멤버들이 직접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여하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 이 때 시간 단축을 위해 강원도 인제 스터티움을 달리던 박명수는 차량이 반파되는 큰 사고를 냈다. 사고 차량을 빌려준 차주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당시 박명수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고 300만원의 보상을 받았고 박명수가 나오면 짜증이 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서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