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도 주목했던 기업 '모뉴엘'이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3조 2000억원 규모의 위장수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출실적을 조작한 뒤 이를 토대로 금융기관으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아 이 돈으로 로비를 해온 것이다.
31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박홍석 모뉴엘 회장외 2명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자금팀장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모뉴엘은 지난 2007년 주력상품이던 홈씨어터PC 케이즈의 일부에 불량이 발생해 대규모 반품을 받는 과정에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됐다. 모뉴엘은 이를 반품된 물건을 홍콩의 페이퍼컴퍼니에 수출하고 이를 담보로 해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자금난을 극복했다. 이어 관세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해외에 가짜 공장을 설립하고 실사를 받기도 했다. 이런 방식으로 모뉴엘은 3300여차례에 걸쳐 3조 2000억원 규모를 허위수출했다.
한편 모뉴엘에 대출을 해준 은행권도 부실대출의 논란에 휩싸였다. 모뉴엘이 본격적으로 위장 수출을 시작한 2009년에는 HTPC가 이미 사양제품이 됐는데 홍콩 공장에 실사까지 진행했다는 은행이 허위 수출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점이 의아하다고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모뉴엘은 지난해 총 1조 273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세청은 이 중 700억원가량만을 진성 매출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모뉴엘은 10개 은행에서 6년간 총 3조 20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았고 그 중 6745억원을 상환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31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박홍석 모뉴엘 회장외 2명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자금팀장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모뉴엘은 지난 2007년 주력상품이던 홈씨어터PC 케이즈의 일부에 불량이 발생해 대규모 반품을 받는 과정에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됐다. 모뉴엘은 이를 반품된 물건을 홍콩의 페이퍼컴퍼니에 수출하고 이를 담보로 해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자금난을 극복했다. 이어 관세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해외에 가짜 공장을 설립하고 실사를 받기도 했다. 이런 방식으로 모뉴엘은 3300여차례에 걸쳐 3조 2000억원 규모를 허위수출했다.
한편 모뉴엘에 대출을 해준 은행권도 부실대출의 논란에 휩싸였다. 모뉴엘이 본격적으로 위장 수출을 시작한 2009년에는 HTPC가 이미 사양제품이 됐는데 홍콩 공장에 실사까지 진행했다는 은행이 허위 수출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점이 의아하다고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모뉴엘은 지난해 총 1조 273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세청은 이 중 700억원가량만을 진성 매출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모뉴엘은 10개 은행에서 6년간 총 3조 20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았고 그 중 6745억원을 상환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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