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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MC몽 6집 MISS ME OR DISS ME | ||
3일 현재, 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내가 그리웠니, 멸공의 횃불, 백지영, 하하, 조현영 등이 오르고 있다.
이는 모두 MC몽 컴백과 관련한 것들이다. 이에 검색어와 관련해 MC몽 컴백을 둘러싼 화제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내가 그리웠니'는 가수 MC몽의 타이틀곡으로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 외의 검색어들은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군가 '멸공의 횃불'은 네티즌들이 의기투합해 올린 실시간 검색어다. 일부 네티즌들이 MC몽 컴백과 함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자 이에 반발해 커뮤니티 사이트내에서 의견을 모아 '멸공의 횃불'을 검색해 노출시킨 것.
이는 2010년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MC몽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다수의 네티즌들이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이며 병역기피 논란의 주인공인 MC몽의 컴백에 '군가'를 이용해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한 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도 멸공의 횃불은 각종 포탈사이트 및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기록되며 MC몽의 컴백을 둘러싼 찬반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내가 그리웠니'라는 MC몽의 질문에 '멸공의 횃불'로 답한 네티즌. MC몽의 컴백이 대중들에게 환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반대로 동료 연예인들은 MC몽 컴백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백지영, 하하, 조현영은 SNS를 통해 MC몽의 컴백을 환영했다. SNS계정 등을 통해 환영의 말을 남긴 이들은 동시에 검색어에 올랐다.
MC몽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하하'는 "친구야.. 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MC몽의 신곡 <내가 그리웠니>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렸다.
또 이번 컴백 앨범작업에 함께 참여한 가수 백지영은 "정말 고생했어 몽이야…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 네가 가지고 있는 미안함, 불안함, 사랑함, 슬퍼함, 이겨냄, 지침, 외로움, 조급함, 위축감, 우울함 모두 다 풀어내서 보답하자"고 글을 올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비판을 쏟아내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내고 올린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며 해명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걸그룹 '레인보우'의 조현영은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아 너무 오래기다렸어요. 역시나 전곡 다 너무좋당.... 캬 전곡 다 들으면서 출근하는중!"이라는 글을 남겼다가 이를 삭제했다.
아직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이나 소속사측 의견이 나온 것은 없으나 네티즌들의 여론이 좋지 않자 이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지인·동료의 컴백을 응원하는 것이냐, 아니며 병역기피 논란 연예인을 옹호하는 것이냐.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각이 상당한 온도차를 보이며 논란을 양산하고 있다.
뜨거운 감자, MC몽. 그와 관련한 이슈거리들은 현재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가있는 '멸공의 횃불'처럼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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