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인정···왜 성형사실 숨겼나?

    연예가소식 / 고수현 / 2014-11-06 15:17:51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출처=KBS2 <해피투게더>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근 성형먹튀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천이슬측이 지난 5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한밤의 TV연예>는 천이슬의 성형수술비 청구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이슬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A병원과 소속사 양측의 입장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A병원측은 “수술이건 시술이건 진료건 간에 그것에 대해 해당하는 진료비를 지급하지 않았으니 지급을 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천이슬측은 우선 천이슬의 성형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먹튀 논란과 관련해 “천이슬 씨는 홍보계약 자체 내용도 모를뿐더러 전 소속사 대표와 A병원 사이에 어떤 홍보 계약이 있었는지도 몰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소송을 제기한 A병원측이 홍보용으로 천이슬의 사진을 사용해온 것과 관련해 “지난 2013년 8월 경 전 소속사 대표와 A 병원 쪽에 더 이상 광고를 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천이슬의 현 소속사에서는 천이슬과 전 소속사 대표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녹취록 내용을 살펴보면 천이슬은 "그때 성형한 거 있잖아요. 홈페이지에 나가는 거예요?"라고 질문했고 전 소속사 관계자는 "아니, 안 나간다니까. 너랑 나랑 이야기 한 건 우리끼리의 약속이다"고 답했다.

    한편, 성형먹튀 논란과 함께 '(과거사진으로 인한 성형논란 대해)초·중·고 얼굴이 다 다르다. (외모의)굴곡이 심하다' 등 천이슬의 과거 '모태미녀' 발언이 이슈가 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같은 거짓말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은 "예능이다 보니 다소 재미적 측면에서 성형사실을 숨긴 것으로 이해해주면 된다"고 해명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