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AOA 두번째 미니앨범 (사진제공=뉴시스)

걸그룹 AOA가 도발적인 캣우먼 콘셉트로 돌아왔다.

AOA(지민·초아·유나·혜정·민아·설현·찬미)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예스24 MUV홀에서 두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 발매 쇼케이스를 열였다.

'사뿐사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보이고 싶은 여자의 앙큼한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한 곡으로 '너에게 사뿐사뿐 걸어가 장미꽃을 꺾어서 그대에게 안겨줄거야 깜짝 놀래줄거야'라는 가사와 고양이의 살랑거리는 움직임을 본뜬 안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사뿐사뿐'을 비롯한 두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음원 ‘여자사용법(Girl’s Heart)’, ‘단둘이(Just The Two of Us)’, ‘Time’, ‘휠릴리(Tears Falling)’ 등은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 AOA는 핫팬츠와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낸 시스루 의상, 복근 노출 등으로 업그레이드 된 섹시미를 과시했다. 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며 4~5kg 체중 감량을 했다. 몸매 관리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섹시 안무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짧은 치마’로 섹시아이돌 타이틀을 거머쥔 AOA는 5개월만에 ‘단발머리’로 컴백, Mnet ‘엠카운트다운’이 공개한 2014년 7월 한국 차트에서 ‘7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온 소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