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최측근 김필배, 미국 잠적 중 검찰에 자수 의사 “조만간 귀국”

    사건/사고 / 시민일보 / 2014-11-24 18: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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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의 최측근 김필배 전 대표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76)가 최근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24일 김필배 대표는 최근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히고 조만간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검찰은 김필배 대표가 미국에서 귀국하는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김필배 문진미디어 대표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잠적했었다.

    하지만 김필배 대표는 90일짜리 비자 면제프로그램이 만료돼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되고, 오랜 해외 도피로 지친데다, 유씨 일가와 측근들에 대한 1심 재판이 사실상 마무리되자 결국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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