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원 교수

[인천=문찬식 기자] 가천대 길병원(인천시 남동구 소재)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길병원은 최근 정 교수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2회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WCIM 2014)에서 논문 '한국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에 순차 치료가 기존 치료보다 우월하다'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정 교수의 이 논문은 한국인들의 헬리코박터 치료 시 순차치료와 기존치료의 비교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48년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된 세계내과학회에는 매년 60여 개국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기존 회원국 60여 개국과 아태지역의 10개국을 포함해 총 70개국 60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