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59)가 10일 국정개입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은색 코트와 짙은 회색 정장 차림으로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에 도착한 정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체부 인사개입 등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최근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없다"고 짧게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검찰에 출두한 정씨는 만일의 돌발상황을 염두해 전날 검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였다.
검찰은 고소인 및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정씨를 상대로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 등에 나오는 각종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문건의 내용이 정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의 중식당에서 '십상시(十常侍)'로 지칭된 청와대 비서진 10명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청와대 내부 동향을 보고받으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밤 늦게까지 정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소인 조사는 정씨가 지난 3일 세계일보 기자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기 때문이다.
피고발인 조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정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12명을 고발하면서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다른 청와대측 고소인에 대해서도 서면 또는 소환 등의 방식으로 조사를 끝내고 이르면 이달 중순께 문건 진위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씨측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국정을 농단했다라는 취지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무고 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이다.
검은색 코트와 짙은 회색 정장 차림으로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에 도착한 정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체부 인사개입 등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최근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없다"고 짧게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검찰에 출두한 정씨는 만일의 돌발상황을 염두해 전날 검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였다.
검찰은 고소인 및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정씨를 상대로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 등에 나오는 각종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문건의 내용이 정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의 중식당에서 '십상시(十常侍)'로 지칭된 청와대 비서진 10명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청와대 내부 동향을 보고받으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밤 늦게까지 정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소인 조사는 정씨가 지난 3일 세계일보 기자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기 때문이다.
피고발인 조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정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12명을 고발하면서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다른 청와대측 고소인에 대해서도 서면 또는 소환 등의 방식으로 조사를 끝내고 이르면 이달 중순께 문건 진위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씨측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국정을 농단했다라는 취지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무고 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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