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5~2017년 상급종합병원 43곳 지정

    사건/사고 / 고수현 / 2014-12-22 17:54:34
    • 카카오톡 보내기
    병상 4만4637개···2011년보다 3.5% 늘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에서 기존 종합병원 3곳이 빠지고 종합병원 2곳이 신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상급종합병원으로 43개 종합병원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소요병상수는 4만4637개로 2011년(4만3174개) 대비 3.5% 증가했다.

    신규 병원은 경기서북부권의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경남권의 울산대학교병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다.

    기존에서 제외되는 상급종합병원은 서울권의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등 3곳이다.

    대상에 제외된 병원들은 타 권역의 일부 병원들 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지만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우선 배분방법 등으로 지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중증질환자 위주의 전문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중증 입원환자 진료비율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경증·만성질환 외래진료를 억제하도록 경증·만성질환 외래환자 구성비율기준을 신설했다.

    또 응급의료센터 지정기관 여부와 의료법의 중환자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평가했다.

    우선 내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의 불필요한 병상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병상 증설시 사전협의제가 실시된다.

    상급종합병원이 병상을 증설하고자 하는 경우 보건복지부와 사전협의해야 하며, 미이행시 2017년 차기 지정 평가에서 상대평가 점수 최대 2점까지 감점을 적용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