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의 여동생 7인조 걸 그룹 ' 소나무' 등장

    음악 / 시민일보 / 2014-12-29 18: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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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렬한 힙합무대 선보이는 소나무

    섹시한가'와 '더 섹시한가'라는 물음과 함께 등장과 퇴장을 반복한 2014년 걸그룹 시장에 새로운 물음표가 등장했다.
    ' 걸그룹 '시크릿'의 여동생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은 7인조 걸그룹 '소나무'다.
    TS엔터테인먼트는 '시크릿'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가 아닌 인트로를 포함해 6곡을 채워넣은 미니앨범이다.
    소속사는 그룹 이름에 각종 단어를 조합해 만들어진, 화려한 의미를 담은 신조어가 아닌 '소나무'로 얼핏 포크 듀오가 떠오를 법한 이름에 소속사는 "소나무처럼 늘 푸르게 변하지 않으면서 오래 음악 하는 그룹"이라는 단순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걸스힙합'을 내세우는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는 어떤가. 청순하거나 섹시했던 걸그룹들 속에 단연 돋보이는 장르 선택이다. '처음 만난 상대임에도 어디선가 마주쳤던 것 같은 느낌에 끌리는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 소나무는 신인 걸그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특출난 음색의 목소리와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데뷔 트레일러 속 부끄러워하던 소녀의 모습과 달리 강한 힙합 비트와 중독성 넘치는 가사가 단연 돋보였다.

    이밖에도 매끈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컬러 바디수트와 강렬한 블랙 컬러 의상이 빠르게 마주치며 펼쳐지는 이색 퍼포먼스 또한 ‘데자뷰’의 포인트다.

    소나무 멤버들은 “이름처럼 푸르고 늘 변하지 않고, 오래 오래 음악하라는 의미에서 회사에서 지어줬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당황했는데 지금은 의미도 좋고,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서 모두 좋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 후 1달 동안 프로모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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