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이진-이효리 머리채 잡고 싸운 적 있다··· 어릴 때 이야기"

    방송 / 시민일보 / 2015-01-13 1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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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 간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 불화설 일축

    ▲ 성유리-옥주현, 불화설 언급 (사진=SBS '힐링캠프' 캡쳐)
    핑클 멤버였던 성우리, 옥주현이 불화설을 언급한 가운데 이진과 이효리가 과거 머리채를 잡고 싸운 적이 있음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신년의 밤' 특집에는 MC 성유리의 힐링친구로 옥주현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이진 씨와 효리씨가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고 물었다. 옥주현은 "19살 핑클 시절 해프닝었다"며 웃었다.

    앞서 이효리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운 적이 있다"며 "뒤에서 성유리에게 이진 씨가 귓속말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화를 내다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울면서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서로의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옥주현은 "이진과 성유리는 어떤 나라 어느 지역을 가든 우리 숙소와 가장 가까운 교회를 섭외하는 게 제일 첫 번째 일이었다"며 "나와 효리 언니는 어디 새로운 곳을 갈까 어디 가서 놀까 하는 게 달랐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멤버들이 굉장히 피곤했을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때 안 놀았나 후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유리와 옥주현은 이효리와 통화를 하며 핑클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오랜만에 이효리와 통화를 한 성유리는 "막내가 전화를 했어야 했는데 서로 바빠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미안하고 반갑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효리는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런거지? 내가 리더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니까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이어 이효리는 옥주현과 성유리가 녹화중 눈물을 흘리자 "너네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 아니냐"고 버럭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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