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질주'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 당시 마약 복용해 충격

    사건/사고 / 시민일보 / 2015-01-23 09:27:52
    • 카카오톡 보내기
    최근 강남 한복판에서 벤틀리를 몰며 '광란의 질주'를 한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전 대표 유정환씨가 당시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은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흔히 '필로폰'으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는 머리카락 뿐 아니라 소변에서도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그가 당시 마약을 복용한 사살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는 최근 동남아 한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약을 접했기에 양성반응이 나왔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던 것'이라고 항변했다"고 밝혔다.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자신의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다 차량 3대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후 다른 승용차를 훔쳐 도망가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 다시 교통사고를 냈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등 기행을 보여 화제가 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