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38)가 26일 양정원씨와의 열애설을 진행을 맡고 있는 라디오 방송에서 직접 부인했다.

이는 지난 25일 소속사 SM C&C측 관계자가 "전현무가 방송을 통해 양정원과 친해진 사이는 맞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힌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서다.
이날 전현무는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살다 살다 제가 다 열애설이 난다. 많이 보셨을 것"이라며 "(양정원은) 정말 친한 동생이고 사귀는 단계가 아니다, 이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열애설을 부인한 것이다.

이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스티커 사진이 올라오는 등 열애설이 급속도로 퍼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전현무는 "상대가 되는 사람이 방송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 신상이 털리고, 너무 낱낱이 나오니 불편하고 마음이 안 좋았다"며 "방송 일을 안 하는 사람은 보호해주셨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