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위조 중국동포등 3명 구속

    사건/사고 / 문찬식 기자 / 2015-02-06 1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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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중국인관광객을 상대로 무자격 가이드를 하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위조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 관광경찰대는 중국내 문서 위조·알선책을 통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위조 및 소지하고 동료 가이드들의 자격증 위조를 의뢰 받아 국제우편으로 수취를 시도한 혐의로 중국동포 피의자 A씨 등 3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이 압수한 위조 자격증은 총 11매로 이는 A씨와 동료 무자격 가이드 명의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자격증을 자신들의 인적사항으로 위조하는 것 외에도 실제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가이드들의 인적사항 및 자격증 번호 등을 도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중국인관광객의 수요가 늘어나자 자격증 없이 가이드일을 해오다 자신 명의의 여행사까지 설립·운영하고, 무자격가이드일이 적발될 것을 대비해 위조행위를 벌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위조된 자격증을 소지한 무자격 가이드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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