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성임제) 건설재정위원회 의원들이 최근 주요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방문한 현장은 ▲양재천·고덕천 ▲성내·천호지하보도 ▲강풀만화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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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의정활동의 일환으로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 의원들이 천호지하차도를 방문해 구청 공무원에게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동구청) |
먼저 의원들은 강남구에 위치한 양재천을 방문해 관리방식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는 지역내 위치한 고덕천의 발전방안을 위해 양재천의 운영방식과 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이어 바로 고덕천을 방문한 의원들은 구청 관계부서 직원으로부터 고덕천 관련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고덕천을 활용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천호지하차도와 성내~천호 지하보도를 방문한 의원들은 도로로 단절된 천호동~성내동의 지역 상권을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 의원은 "천호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쭈꾸미 거리를 횡단보도로 연결하고 기존의 지하차도는 예술작품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면 단절·침체됐던 천호동과 성내동의 지역상권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방문장소는 성내동의 '강풀만화거리'였다. 성내동은 인기 만화가인 강풀씨가 자신의 만화에 배경으로 그려낸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방문한 의원들은 이 장소가 단순히 벽화만 그려진 곳이 아닌 스토리텔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여한 제갑섭 건설재정위원장은 “공무원의 입장에서 만들면 일은 쉽게 진행되겠지만 주민들의 입장에서 만들면 그곳이 바로 강동구의 명소가 되고 서울의 명소가 된다”며 사업진행시 항상 주민들의 소리에 경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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