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방폐장 현장방문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5-03-08 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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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재료 방사능 오염 없게 감시할 것"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의회(의장 김명조)가 아동급식 방사능검사와 관련,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 방사능 안전관리 실태 견학과, 방사능안전특위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한 구로구의회 의원들이 월성원자력홍보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방사능안전식품특별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11명의 의원들이, 3월부터 최초 시행되는 어린이 급식시설과 식자재 유통업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앞두고, 방사능 안전관리 실태 견학과, 방사능안전특위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한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실시됐다.

    이날 의원들은 월성원전과 방패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방사능물질의 안전관리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정문앞에서 월성1호기 연장운행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 청취도 실시했다.

    방사능안전특위 박종현 위원장은 “방사능 물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입장과 그것을 반대하는 주민의 입장 등 객관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다”며, “3월부터 집행부에서 어린이급식시설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데 빈틈없는 검사로 우리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도 철저한 감시를 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의회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최초 주민발의로 ‘서울시 구로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2월10일에는 방사능 전문가 김익중 교수를 초빙해 방사능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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