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화이트데이 선물 안 준 남편 목졸라 체포

    국제 / 뉴시스 / 2015-03-16 19: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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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한 40대 여성이 화이트데이(3월14일)에 선물을 안 줬다며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31세로 알려진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니시야마 미에(西山三枝·43)를 남편의 목을 넥타이로 조르는 현장을 덮쳤다고 전했다.

    미에는 경찰 조사에서 밸런타인데이 때 남편에 선물을 줬는데도 화이트데이에 자신은 받은 것이 없어 화가 났고, 남편에 대한 불신감에 사로잡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지만 니시야마는 "넥타이로 남편의 목을 조른 것은 맞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여성은 발렌타인데이(2월14일) 때 자신의 연인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 화이트데이에 연인으로부터 선물을 다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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