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과 서정희 부부의 딸인 서동주가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하는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에 있는 딸 서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필요하면 증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서는 잘 몰랐는데 크면서 '아 이게 잘못된 거구나'라고 깨달은 점이 있다"며 "같은 여자이다 보니 엄마에게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 빨리 이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 부끄럽고 힘들다"며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서씨의 발언이 이번 해당 사건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12일 열린 4차 공판에서 서세원에게 32년 동안 폭언과 폭행의 감금생활을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19살에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해 강제에 가까운 동거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