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 5명 사망···유독가스로 질식死 추정

    사건/사고 / 문찬식 기자 / 2015-03-23 1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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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강화경찰서가 지난 22일 발생한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 사망자들의 1차 부검 결과 5명의 사망자들 기도에서 그을음이 발견돼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에서 이 모씨(37) 등 사망자 5명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고, 정밀 검사 후 최종 판명할 예정이다.

    경찰은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어 5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고, 부검을 마친 사망자 시신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안치해 장례를 치르게 된다.

    한편, 캠핑장 화재는 지난 22일 오전 1시20분께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 떨어진 펜션내 글램핑장에 쳐 있던 텐트에서 불이 나 이 모씨 등 5명이 숨지고 이 모군(8)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바닥에 깔린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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