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 폭력 행사···교통사고 보험사기···도박장 개설 운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영세 상인을 상대로 한 폭력 행사는 물론 보험사기, 도박장 개설 등 이권사업을 비롯해 돈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손을 댄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신흥 폭력조직 ‘청평식구파’ 두목 조 모씨(44)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조직원 5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5년 경기 가평군 청평지역과 강원도 화천지역 유흥가와 유원지를 중심으로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지난해 2월22일 밤 10시께 청평면의 한 노상 앞에서 두목인 조씨가 운영하는 치킨 호프집과 경쟁 관계의 상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이 일대 상인들에게 협박과 폭력을 일삼아 식당영업권을 장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핵심조직원들을 동원, 외제차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고의로 낸 뒤 5회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5000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세력확장을 위해 강원도 화천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운영하던 중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 한 펜션 업주에게까지 후배조직원 50명을 동원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도박장 사용료 등 이득을 챙기며 빌린 돈을 갚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폭력과 협박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생 4명을 조직원으로 가입시키는 과정에서 “돈을 많이 벌게 해 주겠다”고 유인해 합숙시키며 소위 ‘처세’ 교육을 한 뒤 이권현장에 투입시키도 했다.
이들은 체세라는 교육을 통해 조직원들에게 ‘선배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타 지역 건달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등의 행동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목인 조씨가 막내로 활동하던 ‘가평식구파’가 1999년과 2005년 경찰단속으로 와해되자 2005년 ‘청평식구파’를 결성했다가 그해 다시 경찰이 단속하자 다시 조직 재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영세 상인을 상대로 한 폭력 행사는 물론 보험사기, 도박장 개설 등 이권사업을 비롯해 돈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손을 댄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신흥 폭력조직 ‘청평식구파’ 두목 조 모씨(44)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조직원 5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5년 경기 가평군 청평지역과 강원도 화천지역 유흥가와 유원지를 중심으로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지난해 2월22일 밤 10시께 청평면의 한 노상 앞에서 두목인 조씨가 운영하는 치킨 호프집과 경쟁 관계의 상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이 일대 상인들에게 협박과 폭력을 일삼아 식당영업권을 장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핵심조직원들을 동원, 외제차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고의로 낸 뒤 5회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5000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세력확장을 위해 강원도 화천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운영하던 중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 한 펜션 업주에게까지 후배조직원 50명을 동원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도박장 사용료 등 이득을 챙기며 빌린 돈을 갚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폭력과 협박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생 4명을 조직원으로 가입시키는 과정에서 “돈을 많이 벌게 해 주겠다”고 유인해 합숙시키며 소위 ‘처세’ 교육을 한 뒤 이권현장에 투입시키도 했다.
이들은 체세라는 교육을 통해 조직원들에게 ‘선배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타 지역 건달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등의 행동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목인 조씨가 막내로 활동하던 ‘가평식구파’가 1999년과 2005년 경찰단속으로 와해되자 2005년 ‘청평식구파’를 결성했다가 그해 다시 경찰이 단속하자 다시 조직 재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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