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 24억 사기 40대 女 구속

    사건/사고 / 문찬식 기자 / 2015-03-31 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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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지인들을 대상으로 24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여성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1일 지인을 상대로 자신의 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 챙긴 A(41·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7월30일부터 지난 1월10일까지 "속옷 사업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속여 B(41·여)씨 등 지인 7명으로부터 138차례에 걸쳐 2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속옷 사업을 하는 지인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준 것을 이용해 자신이 사업을 직접 하는 것처럼 속여 B씨 등에게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A씨는 B씨 등에게 받은 돈으로 승용차를 5차례나 바꾸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으나 A씨의 남편은 아내의 범행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에게 피해를 본 사람 중에는 정육점 주인을 비롯해 속옷가게 업주, 주부 등으로 이 가운데 최대 9억원의 피해를 본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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