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긍정 평가 1위 김관용 경북지사

    지방의회 / 민장홍 기자 / 2015-04-09 14: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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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경남지사는 꼴찌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 결과 부정평가 1순위는 최근 무상급식 중단선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홍준표 경남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JTBC와 함께 한 3월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지사는 52.2%가 ‘못한다’고 응답, 부정평가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42.7%)과 유정복 인천시장(40.4%)이 2, 3위를 기록했다.

    반면 72.3%가 ‘잘한다’고 평가한 김관용 경북지사는 5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68.2%를 얻은 안희정 충남 지사였고 63.4%가 긍정 평가한 이낙연 전남 지사는 전월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17개 시도지사 중 긍정평가 최하위는 37.9%를 얻은 유정복 인천시장이었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 지지도를 살펴보면 안희정 충남지사(68.2%)-원희룡 제주지사(56.9%)남경필 경기지사(52.3%)-박원순 서울시장(47.8%)- 홍준표 경남지사(41.5%) 순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원희룡. 남경필 지사의 경우, 2월 대비 각각 1.6%p, 1.9%p, 1.8%p 올랐고 반면 박원순. 홍준표 지사는 각각 0.9%p, 1.0%p 하락했다.

    이번 3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2월(52.1%) 대비 0.3%p 높아진 52.4%를, 부정평가는 3월 30.4%로 2월(29.5%) 대비 0.9%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1일 전국 19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방식(ARS),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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