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개최··· 최신형 농기계 382개 전시
[대구=박병상 기자] 전국 규모의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이달 8~10일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경북도의회 윤창욱 부의장을 비롯해 농수산위원회 정영길 위원장(성주), 나기보(김천)ㆍ박정현(고령)ㆍ이홍희(구미)ㆍ조주홍(비례) 의원 등이 참석해 도비예산이 지원돼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의 실효성 등을 확인했다.
또 의정활동에 필요한 농업기계 관련 지식 및 정보수집과 내실있는 행사추진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국내의 농업기계 및 기자재 등에 대한 종합전시장으로서 지난 대회보다 확대된 국내 176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최신형 농기계 382개 기종이 전시돼 농업인들을 맞았다.
이와함께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업인이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된 정보교류의 장인 동시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어려움을 더해가고 있는 우리 농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의 행사로서 전국에서 농업인 등 약 16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특산물 홍보, 관광자원과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만6760㎡ 규모의 야외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농기계를 직접 시운전이 가능하도록 시연장을 별도로 마련해 최신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의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
또한 주행사장 메인무대에는 각종 문화공연도 개최해 참관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행사로 꾸려지며, 농기계산업 선진화를 위한 한국농기계학회에서 주관하는 농업기계공학도 취업세미나, 전통농기구 전시관 운영, 우수농특산물전시관,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상주시와 한국농업기계협동조합에서 공동 주최해 '천안 국제농기계박람회'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박람회로서 2008년부터 개최돼 이번이 5회째다.
2013년 행사에는 157개 업체에서 300여개 기종의 농기계가 전시됐고 15만여명이 참관해 2만6000여건의 상담과 55억원의 계약성과를 거뒀으며, 매회 참가업체와 관람객이 늘어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업체 참가 신청 접수 이틀만에 전시관이 모두 예약 완료되어 이번에도 성공적인 개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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