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노만 은평구의원, "서오릉로 25길 펜스 쳐놓아 차량 1대만 통행 가능"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5-04-30 1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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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노만 의원
    "민원 6~7년 동안 아무런 조치 없어"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의회 기노만 의원(새정치민주연합·갈현2동·구산동)은 최근 열린 제23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구산동 308번지와 309번지 일대의 교통혼잡에 대한 민원의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기 의원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출퇴근길에 차량혼잡으로 정상적으로 다닐 수 없다"며 "308번지와 309번지에 사는 주민들이 출퇴근시 이용할 수 있는 길은 한 곳으로 모였다 갈라져 나오는 서오릉로 23길과 서오릉로 25길 두 군데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23길은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실시되는 지역으로 차량 1대만 통행할 수 있고, 25길도 311-1, 311-2번지에 펜스를 쳐놓아 차량의 통행이 1대만 가능한 곳으로 교차 통행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 의원은 "25길 주민 말에 의하면 6~7년 전 대지를 산 사람이 측량을 해 자신의 땅을 찾아 담을 쳤는데, 담을 치기 전에는 차량교차 통행이 가능했으나 친 후에는 교차 통행이 불가능하게 돼 민원이 계속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 본 결과 민원이 6~7년이나 됐는데도 불구하고 구청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동절기 때는 음지라 눈이 잘 녹지 않고 좁은길이라 접촉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교통혼잡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서오릉로 23길에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없애고 교차 통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25길은 311-1, 311-2번지를 구청이 일부 매입하거나 도로 대지가 잘못 편입됐다면 측량을 통해 편입된 도로를 찾아 올바른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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