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군사 기밀 100여건을 이규태(66·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에게 유출한 기무사 소속 군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군무원 변모(5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변씨는 2006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40여건의 기무사 내부 자료를 이 회장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내부자료들은 '군사 Ⅱ·Ⅲ급 비밀' 자료를 비롯해 장성급 인사들의 신원정보와 각종 무기체계 획득 사업 정보, 국방부 및 방사청 내부 동정 보고서 등 군형법 상 군사상 기밀 자료 110여건이 포함됐다.
앞서 변씨는 기무사 소속 군무원으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일광공영에 대한 기무 업무를 담당하면서 이 회장과 친분을 쌓았다.
그는 이후 "기무사 내부 정보를 수집해 알려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이 회장의 제안을 받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단 조사 결과 변씨는 기무사 내부 자료를 넘겨주는 대가로 이 회장으로부터 1회당 50만원씩 모두 20회에 걸쳐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합수단은 지난 3월31일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무기 도입 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101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이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군무원 변모(5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변씨는 2006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40여건의 기무사 내부 자료를 이 회장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내부자료들은 '군사 Ⅱ·Ⅲ급 비밀' 자료를 비롯해 장성급 인사들의 신원정보와 각종 무기체계 획득 사업 정보, 국방부 및 방사청 내부 동정 보고서 등 군형법 상 군사상 기밀 자료 110여건이 포함됐다.
앞서 변씨는 기무사 소속 군무원으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일광공영에 대한 기무 업무를 담당하면서 이 회장과 친분을 쌓았다.
그는 이후 "기무사 내부 정보를 수집해 알려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이 회장의 제안을 받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단 조사 결과 변씨는 기무사 내부 자료를 넘겨주는 대가로 이 회장으로부터 1회당 50만원씩 모두 20회에 걸쳐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합수단은 지난 3월31일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무기 도입 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101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이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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