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에 1000만불 규모 무상원조 지원 결정

    국제 / 고수현 / 2015-05-20 16: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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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정부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의 복구 및 재건 지원을 위해 총 1000만불(한화 약11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를 결정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네팔 정부 차원에서 확인한 시급한 복구 및 재건수요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현지 수요 맞춤형 단계별 지원 전략'에 따라 1000만불 상당의 원조를 시행한다.

    '현지 수요 맞춤형 단계결 지원 전략'이란 중·장기 차원에서 필요한 수요는 적절한 사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초기 복구단계서 최대 수요가 예상되는 ▲잔해 제거를 위한 중장비 제공 ▲이재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구호 활동관련 지원 등은 즉시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지 대사관 및 KOICA 사무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피해지역 보건의료 체계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 ▲네팔정부의 지진피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사업 등도 중점적으로 발굴해 올해안에 시행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UNDP, UNICEF, WFP, WHO 등 국제원조기구와 공동으로 복구·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 결정이 최근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의 복구·재건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제사회의 대네팔 재건지원 노력에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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