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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삼성라마르의원 하창욱 원장 |
32세 김모씨(여)는 6개월 전 지방흡입을 하고 불만에 차 있다. 살이 빠진 건 알겠는데 몸무게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수술을 한 병원에 컴플레인을 했더니 원래 그렇다는 이야기만 들을 뿐이다.
이처럼 지방흡입을 하고 나서 몸무게의 변화가 없다는 불만이 많이 있다. 지방흡입을 하면 왜 몸무게의 변화는 없는 것일까?
복부지방흡입을 한 32세 김모씨는 복부지방흡입을 하고 나서 몸무게가 오히려 늘었다. 지방을 3000cc 정도나 뽑았다고 하는데 몸무게는 오히려 58kg에서 59kg으로 늘었다.
이러한 경우는 지방은 원래 기름으로서 물에 담그면 물 위에 뜰 정도로 가볍다. 3000cc를 뽑았다고 해도 지방흡입수술을 할 때 주입한 지방용해 용액이 아직 체내에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지방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지방이 워낙 가볍고 체내에 쌓인 용액과 수술 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체중이 더욱 늘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므로 이런 현상은 지방흡입 후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허벅지지방흡입 후에도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진다. 특히 허벅지지방흡입을 하고 나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많다. 특히 허벅지지방흡입 후에는 다리를 움직이기가 힘이 들어 외부활동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오히려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허벅지지방흡입 후 2~3주는 식단 조절이 필수이다. 팔지방흡입 후에는 체중이 줄지 않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팔지방흡입의 경우 500~800cc의 지방을 제거하므로 몸무게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전신대용량지방흡입처럼 1만cc 이상의 지방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복부지방흡입, 팔지방흡입, 허벅지지방흡입만으로는 체중이 줄지 않는다.
오히려 외부활동이 적어져 체중이 늘 수 있으므로 지방흡입 후 2~3주의 다이어트는 필수다.
(강남삼성라마르의원 하창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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