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미아방지’이렇게 예방하세요

    기고 / 정현호 / 2015-05-26 1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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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현장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로 부모가 발을 동동구르며 애태우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특히 날씨도 따뜻해지고 나들이하기 좋은 5월은 가족단위로 외출 및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로 미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기도 하다. 매년 13세 미만 5000여명의 어린이 미아발생신고가 접수되고 이중 300여명은 신고가 되고도 1년안에 행방이 파악되지 않아 장기미아가 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정부에서 어린이날이 있는 주를 '5월 관광주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유원지 및 놀이공원 전국각지 시설 및 축제 등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 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아발생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부모들에게 몇가지 가지 주의사항이 요구된다.

    첫 번째로, 아이의 몸에 연락처가 기재된 이름표 또는 미아방지용 목걸이, 팔찌를 달아주고 특히 지체아나 자폐증상소견을 보인 아이의 경우 신고가 반복되는 경우가 있어 필요적으로 달아줘야 한다. 연락처는 아이를 발견한사람이나 112신고 접수시 등에 부모에게 신속히 연락이 될 수 있도록 크고 잘 보이게 기재토록 한다.

    두 번째로, 값비싼 옷이나 장신구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되도록 피하며 눈에 잘 띄는 원색의 밝은 옷이 좋다.

    세 번째로, 아이를 잃어버렸을시 즉시 112나, 182로 신고해 경찰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근무를 하다보면 부모가 바로 신고치 않고 직접 찾다가 시간을 지체 신고해 오히려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 아이들은 길을 잃으면 방향감각이 떨어져 좌우보다는 앞으로만 가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길 가던 방향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다.

    네 번째로,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하여 미아방지 지문사전등록을 하고 특히 부모가 어린자녀를 둔 경우 엄마아빠의 이름과 전화번호, 거주하는 아파트 이름등을 항시 교육시켜 미아방지 예방키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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