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확산, 찌라시 형태로 루머 무작위 유포

    사건/사고 / 고수현 / 2015-05-29 1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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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이는 29일 보건복지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2명 늘어나 총 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메르스 확산 공포로 구체화 됐다.

    같은날 SNS와 메신저를 통해 메르스 관련 루머가 확산되면서 이같은 공포 분위기 조성에 부채질했다. 특히, 최초 발병 병원 등 메르스 관련 정보가 비공개 돼 이같은 루머가 사실인 마냥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시민일보>가 입수한 찌라시 내용을 보면 "여의도 모 병원의 icu(집중치료시설)이 폐쇄됐다.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내용과 "평택 수원에 메르스 확진자들이 나왔다. 치사율이 40%며 단순 접촉만으로 감연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확인 결과 루머에서 언급된 병원의 집중치료실은 현재 정상운영중이며 질병관리본부측은 루머에 담긴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환자 역시 3차 감염은 아닌 2차감염자임이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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