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6729명… 증가세 다소 둔화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15-06-18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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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격리자 53명 줄어 5857명… 시설격리자는 늘어 872명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사람들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이 18일 발표한 새로 격리된 사람이 전날에 비해 762명 늘어 모두 6700여명이 됐지만 순증 규모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격리자 수는 672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의 6508명에 비해 221명 순증한 것으로, 922명 순증한 전날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격리해제자를 감안하면 새로 격리자가 된 사람은 762명으로 집계돼 1000명 이하로 낮아졌다.

    신규 격리자는 지난 13일 1385명, 14일 1015명, 15일 1009명이었다가 16일 753명으로 줄었으나 전날 1368명으로 1000명 단위를 다시 넘었다.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53명 줄어든 5857명이었다. 반면 시설 격리자는 전날보다 274명 늘어난 872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41명이 늘어 모두 4492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12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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