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현 삼육大 교수 "가정폭력특례법에 포함시켜야"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연인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연평균 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경현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25일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의 경우처럼 데이트폭력도 가정폭력특례법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유럽 국가들, 또 미국 뉴욕 같은 곳은 가정폭력특례법에 친밀한 관계 폭력이라고 해서 데이트 폭력까지 다 포함시켰다"며 "영국 같은 경우 클레어법이라고 일단 데이트 폭력이 의심되면 상대 전과를 조회할 수 있는 법률까지도 제도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트 폭력으로 가다 스토킹이 됐을 때 접근금지명령 같은 걸 하는데 거의 구속력이 없고, 또 박 대통령 정권에서 참 좋은 일이긴 한데 지속적으로 스토킹으로 괴롭히면 처벌한다고 하지만 벌금 8만원 수준에 실제 처벌당하는 사례도 그렇게 많지 않은 거 보면 법적인 제도화를 확실하게 선진국처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 유형에 대해서는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까지 폭력을 행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이 관계에 대한 집착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대인관계에서 특히 이성관계에서 소유욕이 강한 사람들이 있고, 자기 감정조절, 분노조절을 못해 욱 하는 성격이 있는 사람들이 좀 그렇다"며 "또 가부장적인 태도, 남성들이 좀 더 우세하다고 하는 가부장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데이트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주 폭력적으로 보이는 사람들 아니면 사회에서 정신병, 사이코패스라는 사람들이 그러는(폭력을 행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아주 사람 좋고, 폭력적으로 안 하고 이런 사람들이 집착이 있는 경우 폭력을 한다"며 "집착이 있는 사람들은 관계를 굉장히 중시하고, 또 사랑해서 폭력을 한다고 하고, 여자들에 대한 존중, 사랑하는 마음을 꽤 갖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잠재적으로 연애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일단 그것보다 중요한 건 피해자 보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연인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가 연평균 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경현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25일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의 경우처럼 데이트폭력도 가정폭력특례법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유럽 국가들, 또 미국 뉴욕 같은 곳은 가정폭력특례법에 친밀한 관계 폭력이라고 해서 데이트 폭력까지 다 포함시켰다"며 "영국 같은 경우 클레어법이라고 일단 데이트 폭력이 의심되면 상대 전과를 조회할 수 있는 법률까지도 제도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트 폭력으로 가다 스토킹이 됐을 때 접근금지명령 같은 걸 하는데 거의 구속력이 없고, 또 박 대통령 정권에서 참 좋은 일이긴 한데 지속적으로 스토킹으로 괴롭히면 처벌한다고 하지만 벌금 8만원 수준에 실제 처벌당하는 사례도 그렇게 많지 않은 거 보면 법적인 제도화를 확실하게 선진국처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 유형에 대해서는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까지 폭력을 행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이 관계에 대한 집착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대인관계에서 특히 이성관계에서 소유욕이 강한 사람들이 있고, 자기 감정조절, 분노조절을 못해 욱 하는 성격이 있는 사람들이 좀 그렇다"며 "또 가부장적인 태도, 남성들이 좀 더 우세하다고 하는 가부장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데이트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주 폭력적으로 보이는 사람들 아니면 사회에서 정신병, 사이코패스라는 사람들이 그러는(폭력을 행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아주 사람 좋고, 폭력적으로 안 하고 이런 사람들이 집착이 있는 경우 폭력을 한다"며 "집착이 있는 사람들은 관계를 굉장히 중시하고, 또 사랑해서 폭력을 한다고 하고, 여자들에 대한 존중, 사랑하는 마음을 꽤 갖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잠재적으로 연애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일단 그것보다 중요한 건 피해자 보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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