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세 뚜렷…나흘째 확진자 '0명'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15-07-01 18: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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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사망자도 없어…퇴원자 2명 늘어 현재 총 97명
    격리자도 187명 줄어 2541명으로 이틀 연속 감소세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흘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퇴원자 2명이 추가돼 확진자의 53.3%(97명)가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상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오전 이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환자 현황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는 없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모두 182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중 33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 6월28일 이후 나흘 연속으로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반면 추가 퇴원자는 95번(76)과 136번(67) 환자다.

    이로써 퇴원자수는 총 97명이다.

    전체 퇴원자 중 남성이 53명(54.6%)으로 여성(44명ㆍ45.4%)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명(25.8%)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 22명(22.7%), 60대 17명(17.5%), 30대 15명(15.5%), 70대 11명(11.3%), 20대 6명(6.2%), 10대 1명(1.0%) 순이었다.

    격리 대상자는 전날(2638명)보다 187명(-7.1%) 줄어든 2451명이었다. 이틀 연속 감소세다.

    자가 격리자는 2098명에서 1930명으로 168명(-8.0%) 감소했다. 시설(병원) 격리자도 19명(-3.5%) 줄어든 521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ㆍ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를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200명이 늘어 모두 1만3554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60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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