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탁 강동구의원, 정례회 본회의서 5분 발언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5-07-05 16:03:22
    • 카카오톡 보내기
    "전염병 확산방지 세심한 대책 세워라"
    ▲ 조동탁 강동구의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조동탁 서울 강동구의원이 최근 실시된 제 227회 정례회 제1차본회의 5분발언에서 전염병에 대한 부족한 대응전략을 지적,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으로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이 수반되는 중증호흡기 질환인데, 주민들의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인지와 대책 및 대응전략의 부재로 인해 더 큰 화를 불러왔다”며 “이것은 분명한 인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이번 질병 확산에 대해 5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이 제시한 문제점은 ▲민간의료기관·지역 보건소·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하는 감염병 관리전달체계 작동불능 ▲확진환자와 의사환자들의 발생, 감염경로가 된 특정 병원에 대한 정보 공개 거부 ▲2차 감염자들의 치료병원 공개 거부로 인한 병원내 감염의 확산 ▲감염환자의 외부유출 감시 불능이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내 유관 단체와 의료계를 포함한 대책본부를 구성해 지역 민·관공동 대응체계 구축과 가용 시설을 이용한 격리시설 확보 ▲관할 지역의 확진 환자와 격리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마스크 등 방역 장비를 지원체계 구축 ▲다중 이용시설에 발열측정장비 설치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책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번 기회에 메르스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세심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자가관리자나 능동관리자에 대한 관리메뉴얼을 면밀하게 만들어서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