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대형은행 HSBC 직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의 인질 참수 행위를 흉내내 해고되는 일이 벌어졌다.
7일 CNN은 영국 신문 더 선을 인용, HSBC가 조직한 자동차경주팀에 소속된 직원 6명이 IS의 인질 살해 협박 장면을 흉내 낸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동영상에서 IS 인질들이 입은 것과 비슷한 주황색 옷을 입은 한 명이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고 등장한다.
IS 대원을 흉내낸 듯한 검은 복장에 마스크를 쓴 5명이 그를 에워싸고 있다. 복면한 사람 중 한 명은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참수를 감행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어 이들은 어이 없게도 낄낄 웃어대기 시작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HSBC는 신속하게 대응했다. HSBC 런던사무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HSBC는 혐오스러운 동영상과 연루된 직원 전부를 해고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는 이런 부적절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모든 역겨운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7일 CNN은 영국 신문 더 선을 인용, HSBC가 조직한 자동차경주팀에 소속된 직원 6명이 IS의 인질 살해 협박 장면을 흉내 낸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동영상에서 IS 인질들이 입은 것과 비슷한 주황색 옷을 입은 한 명이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고 등장한다.
IS 대원을 흉내낸 듯한 검은 복장에 마스크를 쓴 5명이 그를 에워싸고 있다. 복면한 사람 중 한 명은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참수를 감행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어 이들은 어이 없게도 낄낄 웃어대기 시작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HSBC는 신속하게 대응했다. HSBC 런던사무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HSBC는 혐오스러운 동영상과 연루된 직원 전부를 해고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는 이런 부적절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모든 역겨운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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