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확진 16일째 없어

    사건/사고 / 이지수 / 2015-07-21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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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도 변동이 없는 반면 자가격리 대상자는 5명으로 줄고 퇴원자 1명이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16일째 사망자는 10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다만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3명 중 4명(30.8%)의 상태는 불안정로, 전날보다 불안정 환자 수가 1명이 늘었다.

    신규 퇴원자 1명은 마지막 감염자인 186번(50·여) 환자로, 보건당국이 남편인 132번 환자(55)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은 가족 간 감염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환자는 유방암 치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삼성서울병원을 내원했다가 5월27~28일 남편인 132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86번 환자를 간호하는 과정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12일 남편의 확진 판정으로 자택 격리됐다가 26일 해제됐지만 3일 뒤인 29일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을 다시 찾았는데, 방문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현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격리 중인 사람은 11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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