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2곳서 24회 입·퇴원 반복…40대 검거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러 보험사에 실비 보험을 가입한 뒤 과다 통증을 호소하며 장기 입원해 보험금 3억여원을 받아 챙긴 엄 모씨(49)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엄씨는 2009년 10월1일~2014년 1월20일 경기도 일대 및 서울 소재 병원 12곳에 24회에 걸쳐 입·퇴원을 반복, 최대 125일 입원하는 등 모두 952일 입원해 보험금 3억1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억대 보험금 수령 사실과 사업체 운영 사실을 숨기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2012년 7월17일부터 최근까지 매달 50여만원씩 모두 5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엄씨는 과거 당뇨병 치료 전력을 숨기고 2007년 2~3월과 2009년 8~9월 각 1개월 사이 9개 보험사에 입원 1일당 16만원~73만원이 지급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을 찾아 고통을 과장하거나 허위 통증을 호소하는 수법 등으로 장기 입원하면서 보험금을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엄씨는 매월 약 160만원씩 모두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납입했지만 약관 대출 제도를 악용해 납입한 보험금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수사기관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엄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러 보험사에 실비 보험을 가입한 뒤 과다 통증을 호소하며 장기 입원해 보험금 3억여원을 받아 챙긴 엄 모씨(49)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엄씨는 2009년 10월1일~2014년 1월20일 경기도 일대 및 서울 소재 병원 12곳에 24회에 걸쳐 입·퇴원을 반복, 최대 125일 입원하는 등 모두 952일 입원해 보험금 3억1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억대 보험금 수령 사실과 사업체 운영 사실을 숨기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2012년 7월17일부터 최근까지 매달 50여만원씩 모두 5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엄씨는 과거 당뇨병 치료 전력을 숨기고 2007년 2~3월과 2009년 8~9월 각 1개월 사이 9개 보험사에 입원 1일당 16만원~73만원이 지급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을 찾아 고통을 과장하거나 허위 통증을 호소하는 수법 등으로 장기 입원하면서 보험금을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엄씨는 매월 약 160만원씩 모두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납입했지만 약관 대출 제도를 악용해 납입한 보험금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수사기관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엄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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