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에 발기부전치료제가…前 대학교수 구속

    사건/사고 / 고수현 / 2015-07-22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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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제공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한 최 모씨(60)가 구속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최씨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도 받지 않고 '실데나필' 등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직접제조하고 방문판매업자들을 통해 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조사결과 최씨는 대학교수 신분으로 2009~2010년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시가 4억원 상당)을 시중에 유통시켰다.

    특히, 최씨는 2010년께 식약처 조사가 진행되자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해 검찰이 지명수배를 내린 인물로 다른 사건으로 수배중이던 경찰에 의해 5년5개월 만에 체포됐다. 해당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식약처는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위해사범은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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