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시작

    지방의회 / 뉴시스 / 2015-08-16 1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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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땐 각종 증명서·기탁금 40만원 내야… 오는 10월14일까지 진행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증평군에서 치러지는 10.28재보궐선거가 16일부터 사실상 시작됐다.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28재보선 증평군의회의원 가선거구(증평읍 창동ㆍ교동ㆍ중동ㆍ증평ㆍ대동ㆍ신동ㆍ초중리)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했다.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에서는 윤해명 전 증평군의원(49)이 오전 9시10분께 가장 먼저 등록증을 받았다.

    증평군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자로는 최대 9명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40만원(후보자 기탁금 200만원의 20%)을 우선 내야 한다.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659가구·전체 가구수의 10%)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1인당 4000만원이다.

    이번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날인 오는 10월14일까지 진행된다.

    연 2회 치르던 재·보선을 연 1회로 줄이는 내용을 뼈대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3일 공포ㆍ시행되면서 전날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재보선은 10월28일 치러진다.

    충북에서는 지영섭 전 증평군의장의 낙마로 지난 6월26일 실시사유가 확정된 증평군의원 가선거구 재선거가 유일하다.

    전국적으로는 자치단체장 1곳(경남 고성군수)을 비롯해 광역의원 9곳, 기초의원 14곳 등 모두 24곳에서 치러진다.

    증평군의원 재선거는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여야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경대수 국회의원은 후보 공천 방식을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하겠다고 지난 7월16일 진천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지난 11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장선배)를 열어 예비후보자 신청을 한 4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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