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도의원 "우회·지중화 사업등 조속한 조치 필요해"… 정부·도교육청에 촉구
[수원=채종수 기자]이재준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고압선과 인접한 학교가 80여곳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사전적 조치를 해줄 것을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압선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암 발생률이 2.5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지 오래"라며 "고압선 인근 300m 이내 위치한 경기지역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총 80개 학교이며, 100m 이내로 아주 근접한 곳이 28개, 초등학교가 절반이 넘는 45개에 이른다. 심각한 사회적 외면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정 주택의 경우 300m 이내 주민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공사 보상법에 따라 직간접 지원을 받고 있으나 학교는 이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지중화 공사 또한 예산문제로 미뤄지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상과 지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를 말하는 것"이라며 "위험한 줄 알면 위험을 회피해야 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국가나 제조업자가 해야 하는 기본 책무이며 그런 조치 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와 교육청은 각종 전자기기로부터 전자파 위험에 과다 노출된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전자파과민증과 같은 신종 질병으로부터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전적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라도 정부와 경기교육청, 한국전력공사는 경기도 학교 인근 고압선 대책을 서둘러 우회 또는 지중화 공사를 조속히 시행하고 정기적인 전자파 측정을 통해 어린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어린이 관련 환경기준 전반을 점검하고 대폭 강화된 가칭 '어린이청소년 환경특별규칙' 제정 등을 검토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이재준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고압선과 인접한 학교가 80여곳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사전적 조치를 해줄 것을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압선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암 발생률이 2.5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지 오래"라며 "고압선 인근 300m 이내 위치한 경기지역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총 80개 학교이며, 100m 이내로 아주 근접한 곳이 28개, 초등학교가 절반이 넘는 45개에 이른다. 심각한 사회적 외면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정 주택의 경우 300m 이내 주민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공사 보상법에 따라 직간접 지원을 받고 있으나 학교는 이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지중화 공사 또한 예산문제로 미뤄지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상과 지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를 말하는 것"이라며 "위험한 줄 알면 위험을 회피해야 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국가나 제조업자가 해야 하는 기본 책무이며 그런 조치 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와 교육청은 각종 전자기기로부터 전자파 위험에 과다 노출된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전자파과민증과 같은 신종 질병으로부터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전적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라도 정부와 경기교육청, 한국전력공사는 경기도 학교 인근 고압선 대책을 서둘러 우회 또는 지중화 공사를 조속히 시행하고 정기적인 전자파 측정을 통해 어린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어린이 관련 환경기준 전반을 점검하고 대폭 강화된 가칭 '어린이청소년 환경특별규칙' 제정 등을 검토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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