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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오영희 저자는 사례를 통해 '용서하기', '용서 구하기', '화해하기'의 과정을 자세하고 세밀하게 풀어간다. 책의 저자는 어머니로부터 상처받은 대학생 선희의 사례와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은 40대 주부 희수의 사례 등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사례로 삼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상처가 용서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치유돼 가는지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 아울러 용서에 관한 심리학적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다뤄, 일반인도 쉽게 용서와 화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예와 활동지, 검사지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도우며 각 장의 마지막 파트에 실습 부록을 수록해 독자들이 쉽고 체계적으로 용서하기 실천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영희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책을 누군가로부터 깊은 상처를 받았거나 또는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를 입혀서 아직도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친다. 힘들기는 하지만 용기를 내서 이 책을 안내서로 이용하면서 용서와 화해의 길을 걸어가 보기를 권한다"면서 "그 길의 끝에서 자유와 행복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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