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모니터 우수제안 6건 채택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5-09-16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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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미화車 작업자 보호 안전망 설치를"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가 지난 15일 2015년 7·8월 중 의정모니터 제안서 21건을 심사한 결과 6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 중에는 환경미화차량 뒤에 작업자를 보호하는 금속여닫이 보호울(안전망)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서명현 입법정책담당관은 “이 제안은 작업자를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산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산재비용 저감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 건물에 있으면서도 이웃간에 왕래가 적고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삭막한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간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가구주택 옥상에 폐 사각스티로폼과 통화분을 활용, 입주자가 공동으로 채소를 가꾸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공공기관이나 학교·아파트단지·공원 등에 무궁화동산을 우선적으로 조성해 애국심을 함양시키자는 의견과 터미널의 버스 도착 시간표를 실질적으로 도착을 알리는 시간으로 개선하자는 제안 등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한편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위원장은 실무를 관장하는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의 위원으로는 6개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다.

    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주민불편사항 등 141건을 제안한 바 있다.

    의정모니터는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제보와 미담수범사례 발굴은 물론 자치입법의 제·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노경수 시의회 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시의회가 구현되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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