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불꽃축제' 잇단 수상사고 발생

    사건/사고 / 박용신 / 2015-10-04 2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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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박용신 기자]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강부근에서 실시된 불꽃축제에서 크고 작은 수상사고가 발생했다.

    4일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행사 당일인 3일 오후 8시5분께 한강철교 남단에서 김 모씨(37) 등 2명이 탄 파워보트가 기어케이블 고장으로 표류해 이들을 이촌계류장으로 예인한 뒤 귀가조치했다.

    오후 8시20분께는 한강철교 남단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불꽃축제를 보던 이 모씨(29)가 다른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물에 빠졌다.

    경찰은 이씨를 구조해 치안센터로 이송한 뒤 더운물로 몸을 녹이고 귀가 조치했다.

    또 오후 8시40분께는 마포대교 상류에서 백 모씨(54) 등 6명이 탄 요트 1정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이를 상암요트장으로 예인한 뒤 백씨 등을 구조했다.

    아울러 오후 8시50분께는 마포대규 상류에서 박 모씨(51) 등 6명이 탑승한 파워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망원계류장으로 옮긴 뒤 탑승자들을 구조했다.

    경찰은 이날 약 120척의 선박이 불꽃축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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