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리 논란' 충암학원, 서울시교육청 형사고소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15-10-15 23: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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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발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급식비리 논란에 휩싸인 서울 충암학원이 이번 감사 결과를 발표한 서울시교육청을 검찰에 고소했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충암학원은 전날 허위사실을 적시해 학교 측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시교육청 김모 감사관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시교육청이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충암중·고가 배송용역비 허위청구 등으로 4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는데 이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4일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충암중·고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최소 4억1035만원을 횡령한 정황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검찰은 충암중·고 급식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수사 의뢰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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