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가족보러 고국땅 찾아왔어요"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가 20일 사할린 영주 귀국자 노인 현지가족 19명(영주귀국 한인 9명, 초청가족 10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환영회를 열었다.
이날 환영회에는 김현기 행정부지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이 참석해 사할린에서 고국의 품을 찾아온 동포들이 고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덕담을 나눴다.
이번 도청 방문은 2010년부터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주귀국 한인을 위한 사할린 방문사업’과 ‘사할린 현지가족 고국 초청방문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고령 대창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노인 6명이 사할린을 방문해 현지가족과의 만남을 가졌고 10월13~27일 사할린에 살고 있는 가족 12명이 고국을 방문하는 것.
영주귀국한 하복수(96세) 할아버지는 "명절에도 목소리만 듣던 가족들을 이렇게 고국땅에서 만나니 눈물만 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오늘 이 환영회가 사할린 동포들에게 작은 관심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조국은 사할린 동포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경북이 앞장서서 체류자 문제 등 범정부차원의 정책마련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 의해 강제로 사할린에 끌려가 탄광 군수공장에서 혹사당하던 한인 5만여명은 해방 이후에도 송환여력이 없던 정부형편으로 귀국하지 못했고, 소련 국적 취득도 향후 귀국에 문제가 될까봐 대부분 무국적자로 남았다.
1994년 적십자사를 통해 영주 귀국이 시작됐으나 귀국을 지원하는 대상은 1945년 8월15일 이전에 출생한 이른바 1세대 한인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됐으며, 영주 귀국한 경우도 고국에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며 다시 한 번 이산의 고통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태다.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가 20일 사할린 영주 귀국자 노인 현지가족 19명(영주귀국 한인 9명, 초청가족 10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환영회를 열었다.
이날 환영회에는 김현기 행정부지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이 참석해 사할린에서 고국의 품을 찾아온 동포들이 고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덕담을 나눴다.
이번 도청 방문은 2010년부터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주귀국 한인을 위한 사할린 방문사업’과 ‘사할린 현지가족 고국 초청방문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고령 대창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노인 6명이 사할린을 방문해 현지가족과의 만남을 가졌고 10월13~27일 사할린에 살고 있는 가족 12명이 고국을 방문하는 것.
영주귀국한 하복수(96세) 할아버지는 "명절에도 목소리만 듣던 가족들을 이렇게 고국땅에서 만나니 눈물만 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오늘 이 환영회가 사할린 동포들에게 작은 관심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조국은 사할린 동포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경북이 앞장서서 체류자 문제 등 범정부차원의 정책마련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 의해 강제로 사할린에 끌려가 탄광 군수공장에서 혹사당하던 한인 5만여명은 해방 이후에도 송환여력이 없던 정부형편으로 귀국하지 못했고, 소련 국적 취득도 향후 귀국에 문제가 될까봐 대부분 무국적자로 남았다.
1994년 적십자사를 통해 영주 귀국이 시작됐으나 귀국을 지원하는 대상은 1945년 8월15일 이전에 출생한 이른바 1세대 한인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됐으며, 영주 귀국한 경우도 고국에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며 다시 한 번 이산의 고통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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