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욱 전남도의원, 지하수관리委 구성 조례안 발의… 본회의 통과

    지방의회 / 황승순 기자 / 2015-10-28 16: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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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 적정 개발… 체계적 보전관리…

    [무안=황승순 기자]전남도의회는 지난 26일 제299회 2차 본회의에서 지하수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권욱(목포2)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지하수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현재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하수의 난개발과 이용에 따른 지하수 오염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사회적인 관심도 저조한 상태에서 도와 시·군의 지하수관리계획 수립과 지하수 보전구역 지정 등을 결정할 때 도지사가 자문하게 함으로써 지하수의 적절한 개발과 이용 그리고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제정한 것이다.

    현재 도내 22개 시·군의 지하수 이용현황은 총 24만3184곳에서 5억7900만톤의 지하수를 매년 사용하고 있고 지하수 보전구역은 1곳 0.32㎢가 지정돼 있다.

    용도별로는 생활용수로 12만1084곳에서 1억5300만톤, 농업용수로 12만970곳에서 4억1200만톤, 공업용수로 934곳에서 1000만톤, 기타용수로는 196곳에서 300만톤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시·군 관리 공식적인 지하수 이용 통계로 이외에 무허가로 개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도 상당수 있으리라 추측하고 있다.

    또한 지하수 보전구역은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성남리, 성동리 일원의 0.32㎢가 2002년 4월에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조례 제정에 앞서 집행부 등 관계부서의 검토와 지난 9월17~22 입법예고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권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하수 보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미래 생명자원인 지하수를 깨끗하게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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