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제명안 만장일치 가결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5-11-01 15: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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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센터서류 조작··· 요양급여 가로챈 임동희 의원 구속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남동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모 바우처노인복지센터 대표를 맡으면서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요양급여 1억7400만원을 탄 혐의로 구속돼 있는 무소속 임동희 의원(44)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가결했다.

    임 의원은 최종 의원직 제명까지 본회의만 남기게 됐다.

    윤리특위는 지난 10월29일 오전 여야 윤리특위 위원 7명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임의원의 제명안은 30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최종 제명 여부는 남동구 본회의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결정된다.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 제명안이 가결되면, 남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제명의원’으로 기록된다.

    최재현 윤리특위 위원장은 이날 "임 의원의 사법 판단 종료까지 유보해달라는 다른 얘기가 있었지만 구 의원 윤리 차원이므로 사법절차 고려 없이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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