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임제 강동구의장·구의원들, 中 당산시 공식 초청 방문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5-11-04 1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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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책자 동해 표기오류 시정 요청
    ▲ 1976년에 있었던 당산 대지진을 추모하는 당산지진박물관을 방문한 강동구의원들의 모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성임제)는 중국 당산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성임제 의장을 단장으로 한 구의원 10명이 당산시를 방문했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성임제 의장, 김용철 부의장, 임춘희·조용구·신무연·송명화·조동탁·김영철·김연후·황주영 의원이 참석했다.

    강동구의회 대표단은 첫날 당산시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 조전민 당산시 부시장 등을 만나 양 도시의 우호발전과 교류 활성화에 대해 환담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이날 만찬에서 대표단은 당산시 안내책자 내용 중 동해(EAST SEA)가 일본해(日本海)로 잘못 표기돼 있는 것을 확인, 당산시 관계자에게 오류를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대표단은 1976년에 있었던 당산 대지진을 추모하는 당산지진박물관·당산지진기념비 등을 방문하고 대지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성 의장은 조전민 당산시 부시장에게 의회 뱃지를 건네며 “당산시가 중국 최대 경제개발구역인 조비전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과 같이 강동구도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이 역동적으로 추진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경제도시로 비슷한 점이 많다”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양 도시가 더욱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전민 당산시 부시장은 “강동구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양 도시간 더욱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하북성 당산시는 북경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환발해경제권을 형성하는 중요한 산업도시로 2001년 강동구와 우호교류 체결을 맺은 이래 14년 동안 두터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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