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허위·미표시 관광호텔 72곳 덜미

    사건/사고 / 고수현 / 2015-11-05 17: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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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내 전수조사 실시키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82개 관광호텔 가운데 20곳이 실제 등급보다 높은 등급으로 허위표시한 사실이 적발됐다. 52개 호텔은 등급표지를 부착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합동으로 전국 82개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펼친 결과 이같은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올해 새로이 호텔등급 평가를 받은 관광호텔 중 등급 하향 또는 등급 보류가 된 82개 호텔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관광호텔 등급표지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는 경우 '관광진흥법' 제10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35조 제1항에 따라 등록 취소, 영업 정지 또는 시설 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해당 지자체로 이첩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안에 전국 관광호텔(8월 말 기준 757개)을 대상으로 호텔등급표지 부착 실태에 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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