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中企 우수상품 필리핀서 돌풍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15-11-17 14: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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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 백화점에서 열린 한국우수상품전에 참여
    180만달러 계약체결… 526건 4억달러 상담도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 중소기업의 우수상품들이 필리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고도성장의 영향으로 소비재시장이 필리핀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마닐라 시내 고급백화점(SMX)에서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한 전국단위 전시회로서 필리핀 한인무역협회(OKTA)의 도움을 받은 가운데 경북의 중소기업 34개사를 포함해 총 58개사가 참여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필리핀 외부무 차관과 상공부 차관 등 현지 주요인사와 한인, 필리핀 바이어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하는 등 한국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기술이 우수한 경북제품과 도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위주로 참가한 업체들은 열띤 판촉활동을 펼쳐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진출 기반을 다졌다.

    행사기간 현장에서 10건의 180만달러어치를 계약체결했으며 필리핀 유통분야 대기업인 SM그룹이 적극적인 시설투자 의향을 나타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현지를 직접 찾아온 바이어들과 526건 상담을 실시해 모두 4억2380만8000달러 규모를 상담했으며 7343만4000달러 정도는 이른 시일내에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북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은 지속적인 현지시장 개척을 위해 필리핀 OKTA와 상호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구미의 C사는 OHWIN에 40만달러 규모의 미니 프로젝터와 전자칠판을 수출하기로 했고, SM그룹에서 전국 56개 백화점에 한국관 매장을 개설하자고 제안해 현재 세부 진행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경상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필리핀은 공산품과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면밀한 수출전략을 마련해 필리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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