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찾아가는 복지서울' 평가 우수구

    복지 / 고수현 / 2015-11-17 14: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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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선정
    인센티브 5000만원 확보
    소외계층 발굴·지원 눈길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최근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복지서울'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찾아가는 복지서울은 기초수급자·장애인·노인 등 복지분야 전반에 걸친 사업에 대한 자치구 평가로 복지사각계층 등 취약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최우수구·우수구 등 순위를 매겼으나 올해에는 절대평가로 변경돼 다양한 성과를 거둔 자치구를 우수구로 선정해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구에 따르면 관악구는 지난해 '2014 서울형 희망복지'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등 올해로 복지분야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복지분야 총괄 부서인 복지정책과를 주축으로 생활복지과·장애인복지과·노인청소년과 등 부서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주민과 함께 저소득층 이웃에게 다가서는 복지행정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띄었다. ▲찾아가는 복지동장 ▲식품나눔의 날 ▲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동주민센터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손을 잡고 ▲소망나눔소리함 ▲보건·복지 하나로 서비스 ▲씽푸봉사단 ▲희망사다리 ▲화목한 굿모닝데이 등 다양한 특화사업이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노인과 지역의 어린이, 주민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영화보는 경로당 등도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한글이나 셈을 배우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문해교실도 구만의 특화사업으로 평가됐다.

    유종필 구청장은 "재정자립도가 낮고 서민층이 많은 우리 구가 복지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지역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주민들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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